근대 클래식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음악 감상 시간. [드뷔시와 함께하는 클래식 영상 (인상주의 음악)]프랑스를 대표하는 클래식 작곡가이자, 색채 음악이라는 새로운 작곡 패러다임을 제시한 클래식 혁명가 클로드 드뷔시. 그는 기존의 작곡 형식과 그 화성법을 파괴하면서 현대 음악의 태동을 낳은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11살이 나이로 파리 음악원에 입학한 음악 수재였으며, 재학 중 러시아 민속 음악의 관심을 보였고, 나아가 아시아 음악의 경험으로 자신의 음악적 독창성을 더하게 되었다. 특히 그는 이미지에 대한 느낀 점을 음악으로 표현한 표제 음악을 선호하였다. 이번 앨범 [드뷔시와 함께하는 근대 음악 여행 (클래식 작품집)]에는 드뷔시를 대표하는 클래식 명곡이 총 10곡 수록되어 있다.표제 음악이란 어떤 관념이나 감정, 사물 등을 묘사하기 위하여 곡명으로서 표제를 붙인 음악으로, 음악 자체에 가치를 두는 형식인 절대 음악에 반해 현실 세계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했다.드뷔시가 피아노를 위해 만든 '영상' 1집, 2집 이후 관현악을 위해 작곡한 작품 중 제1번으로, 시각적 심상과 자신의 독창적인 색채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느껴볼 수 있는 [Images L.122 - I. Gigues]를 시작으로, 프랑스 바로크 음악의 거장 장 필립 라모의 업적을 추구하고자 만든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첫 번째 소나타 작품 중 제1악장으로, 바로크적 구조와 자신의 인상적 감성을 첼로와 피아노의 하모니로 느껴볼 수 있는 [Cello Sonata L.135 - I. Prologue. Lent. Sostenuto E Molto Risoluto] 그리고, 드뷔시가 만든 교향적 관현악곡이자 최고의 걸작 '바다' 중 제3곡으로, 2관 편성의 근대 음악으로 큰 규모와 광풍 같은 오케스트라의 힘을 느껴볼 수 있는 [La Mer - Trois Esquisses Symphoniques L.109 - III. Dialogue Du Vent Et De La Mer] 등이 수록되어 있다.이번 앨범 [드뷔시와 함께하는 클래식 영상 (인상주의 음악)]을 들으며 근대 음악의 묘미를 경험하는 클래식 음악 감상의 시간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