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형 - Outsider

Outsider

专辑:《Soliloquist》

更新时间:2025-06-22 16: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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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형 - Outsider 歌词

우리형 - Outsider (아웃사이더)

서울에서 태어난

두 살 터울 태연한

성격의 형과 대범한 동생

우리 둘은 잘하는 것도 생김새도 완전히 달랐었지

딱 잘라서 말하면 곱슬머리와 코만 닮았었지

느릿느릿한 말과 걸음이 답답했고

집에 틀어박혀서 책만 읽는 모습이 갑갑했어

때때로는 불만도 욕심도 많았던 내가 화를 내봐도

변함없이 두 어깨를 감싸주던

따스했던 형의 손길을 사랑했어

한길을 걸었어

비탈길을 지나고

가파른 언덕을 넘어서

석연찮은 우리의 삶을 그렸어

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서울 하늘을 가슴에 품고

이 세상을 다가진 사람이 된 듯 손을 내밀어서

Touch the sky!

달이 잠든 밤에도

밤이 잠든 방에도

깜깜한 어둠은 우리를 영원히 찾지 못해

두 손에 잡힐 듯 펼쳐진 하늘에 닿고 싶었던

형제는 밤이 세도록 노래를 부르고 불렀어

열 손가락이 건반을 누르고 춤을 추면

달콤히 빠진 잠에서 깨지만 여전히 꿈을 꾸지

내 안에 숨을 쉬는 형의 피아노

소리가 이대로 계속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오늘도 이렇게 잠이 들지

두 손을 잡고 어릴 적 우리가 함께 부르던 노래

두 눈을 감고 언제나 우리가 함께 그리던 미래

힘이 들면 기대

캄캄한 어둠을 비추는 등대

우린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비추고

서로를 지키는 존재

두 손을 잡고 어릴 적 우리가 함께 부르던 노래

두 눈을 감고 언제나 우리가 함께 그리던 미래

힘이 들면 기대 캄캄한 어둠을 비추는 등대

우린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비추고

서로를 지키는 형제

항상 말하고 싶었어 고맙다고

내 몫까지 등에 짊어진 형의 삶의

무게가 깊고 깊었어 괜찮다고

이제 서야 깨달았지 그땐 말하지 못한 말들이

낡은 레코드 바늘처럼 가슴에 맴돌았지

사랑한다고 꽤 많은 여자들에게 말했는데

사랑은 쉽게 변하더라

사람도 쉽게 떠나더라

인생은 결국 혼자더라

그때마다 곁을 지켜준걸 왜 몰랐을까

그땐 그리도 바보같이 나 밖에 모르고 살았는지

언제더라 형을 군대로 떠나보냈던 8월 306 보충대

꾹 참고 참았던 눈물이 터져 울고 말았던 형제

선택이 아닌 운명

우린 빛과 그림자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비추고

서로를 지키는 존재

힘이 부쳐 쓰러질 때

서로를 믿고 손을 내밀어줘

손을 잡고 별을 따러 가자

오늘이 아니면 두 번 다시는 가보지 못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함께 떠나가자.

두 손을 잡고 어릴 적 우리가 함께 부르던 노래

두 눈을 감고 언제나 우리가 함께 그리던 미래

힘이 들면 기대

캄캄한 어둠을 비추는 등대

우린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비추고 서로를 지키는 존재

두 손을 잡고 어릴 적 우리가 함께 부르던 노래

두 눈을 감고 언제나 우리가 함께 그리던 미래

힘이 들면 기대

캄캄한 어둠을 비추는 등대

우린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비추고 서로를 지키는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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