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가는 전철 타고 두세 정거장만 가
밤은 더 깊었는데 뭘 할까
서로 탐색만 하다 얼마나 갈지 몰라
그래도 오늘은 왠지 집에 가기 싫어
제발 날 흔들지 마
멈추지 마 나를 봐 조금 더 다가와 나쁜 사람
모르는 척하고 놀자
내 맘 줘 가져가
다 잃어도 좋아
아파도 좋아
상관없어 난 좋아
네가 소중히 여기는 그 사람이
내일 조금만 슬퍼하길
내 행복과 바꿀게
모르는 사람과 사랑하길
숨기는 척해도 넌 너무 약해 베이비
다 꿰뚫어 봤고 증거도 있어
상관없다고 했잖아
정말 상관없다고
내 맘 줘 가져가
다 잃어도 좋아
아파도 좋아
상관없어 난 좋아
그렇게 생각하니 좀 편해져
어차피 변하는 건 없잖아
멈추지 마 나를 봐 조금 더 다가와
눈치채지 못한 척 놀자
너와 그녀가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내길
내 행복과 바꿀게
너와 그녀가 사랑하길
상관없다고 했잖아
난 괜찮다고
내 행복을 줄게
그녀를 사랑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