作词 : 24Oz
아무 생각 없이 본 엄마의 톡
거긴 아빠에게 보내는 메세지,
여보, 어머니께서 돈을 잃어버리셨어
전혀 중요하지 않아, 액수는
그 소식을 듣고 집에 찾아온 고모들
할머니 옷장과 서랍에서 보이는 돈들
만원씩 꼬깃꼬깃 접힌 채 제 자리를
찾지 못하는 불쌍한 놈들
그걸 왜 숨겨, 난 속상해 죽어
고모들과 엄마 눈에서 떨어진 눈물
다음 날, 내가 밥도 안 먹는다고
할머니가 내 손에 억지로 쥐어준 만원
난 화를 내며 뿌리쳤어, 알아서 한다고
할머니 돈이나 똑바로 챙기라고
또 다음 날, 집에 들어간 새벽 두시 반
화장실에 버려진 7만원에 주저 앉아 울지 난
Ill be fine, Ill be fine
괜찮아, 다 괜찮아질 거야, 진짜.
Ill be fine, Ill be fine
괜찮아, 다 괜찮아질 거야, 진짜.
Ill be fine, Ill be fine
괜찮아, 다 괜찮아질 거야, 진짜.
Ill be fine, Ill be fine
괜찮아, 다 괜찮아.
할머니가 벌써 몇 개나 태운 냄비
난 그 탄 내를 맡고도 할머니 탓을 안 했지
근데 왜 아직도 밥에 김치만 먹어?
고기 반찬도 있고, 아니 밥은 왜 또 차가워?
할머니가 아껴서 부자 안 돼, 우리 집
아니, 50평의 집, 부자일지도 이미
그니까 제발 걱정 말고 할머니 삶을 살아줘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제발 오래 살아줘
나 돈 벌었어, 오키나와 예약할게
또 장어랑 연어 사줄게 나랑 추억 쌓아줘
내 첫 면회 때처럼 메밀전병을 싸 줘
근데 진짜 말야 만약에 시간이 가서
할머니가 나를 못 알아본다면
나는 그걸 감당할 수 있을까,
그리고 시간이 더 흘러가서
내가 할머니를 더 볼 수 없다면
Ill be fine, Ill be fine
괜찮아, 다 괜찮아질 거야, 진짜.
Ill be fine, Ill be fine
괜찮아, 다 괜찮아질 거야, 진짜.
Ill be fine, Ill be fine
괜찮아, 다 괜찮아질 거야, 진짜.
Ill be fine, Ill be fine
괜찮아, 다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