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여니 바람이 스친다
어제의 냄새가 조금 남아
달라진 건 별로 없지만
내 마음은 조금 가벼워
다시 걷는 하루, 어제보다 괜찮아
쏟아지는 빛 속에서
내 그림자조차 웃는 것 같아
one more day, I’m alright
버스 창가에 기대서
멍하니 세상을 본다
익숙한 풍경들 사이로
새로운 내가 보이네
누군가의 노래 소리에
괜히 발걸음이 맞춰져
이대로 괜찮을지도 몰라
다시 걷는 하루, 조금은 서툴러도
내 안의 불빛이 꺼지지 않게
one more day, keep it true
지금 이 길 위에서
어제 울던 마음은
커피 향에 녹아 사라지고
가볍게 웃은 나를 보며
“그래, 이게 나야” 중얼거려
햇빛이 벽에 부딪혀 반짝일 때
그게 나에게 신호 같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오늘을 한 번 더 껴안아
다시 걷는 하루, 어딘가로 향하며
불완전한 나라도 괜찮아
one more day, I’ll be fine
내일의 나를 향해 걷는다
낯선 거리 위를 지나며
작게 웃는다
이건 내 하루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