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 같은 리듬이
굳은 밤을 가르네
봐, 어제의 핏덩어리
손톱 사이 녹슨 사슬로 변했어
울음소리마다 꿇어 살았고
맹세마다 곰팡이 슨 껍질이 됐지
모든 퇴로가 무너져 내릴 때
들려왔어, 뼈 마디마다 부딪치는 소리
**부숴! 부숴! 부숴! (Buswo! Buswo! Buswo!)**
**종양처럼 뿌리내린 거짓을 부숴버려!**
**태워! 태워! 태워! (Taewo! Taewo! Taewo!)**
**약함을 바싹 마른 비석에 박아버려!**
**산산조각 소리가 상처를 뚫고 나가게 해**
**내가 부순 폐허 속에서 폭죽처럼 터져!**
**작은 파편조차 태양을 비추네**
**이 붕괴야말로 다시 태어나는 빛!**
불 속에서 낡은 앨범이 뒤틀리네
재가 맹세보다 더 가볍게 흩날려
간절히 빌었던 모든 포옹은
녹아 납덩이가 되어 바닷속으로 가라앉아
꿇어 사느니 서서 죽는 게 낫지
곰팡이 슨 꿈은 천둥번개에 던져 버려
모든 퇴로가 무너져 내릴 때
들려왔어, 척추가 뻗어 나가는 굉음
**부숴! 부숴! 부숴! (Buswo! Buswo! Buswo!)**
**종양처럼 뿌리내린 거짓을 부숴버려!**
**태워! 태워! 태워! (Taewo! Taewo! Taewo!)**
**약함을 바싹 마른 비석에 박아버려!**
**산산조각 소리가 상처를 뚫고 나가게 해**
**내가 부순 폐허 속에서 폭죽처럼 터져!**
**작은 파편조차 태양을 비추네**
**이 붕괴야말로 다시 태어나는 빛!**
폭풍의 눈 한가운데, 갑작스런 고요
내 심장소리 북소리처럼 들려
무너져 내린 모든 담벼락
망루의 초석이 되었어
**부숴! 부숴! 부숴! (Buswo! Buswo! Buswo!)**
**낡은 나는 새로 태어나는 처형장에서 목 베여!**
**태워! 태워! 태워! (Taewo! Taewo! Taewo!)**
**재 속에서 금속 날개가 뻗어 나와!**
**신경이 타들어가 도화선이 될 때**
**그 끝에는 온 우주의 은하가 있지!**
**잔해를 단조해 왕관을 만들고**
**영원한 밤에게 선전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