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星空下的约定(별빛 아래 약속 )》
먼 길 끝에 섰을 때
돌아보면 희미한 등불
오래된 길 위에 우리 발자국
이슬에 젖은 채
말하지 않아도 알아
이 밤이 흘러가도
네 눈에 비친 은하수
여전히 나를 부르네
별빛 아래 우리 약속
시간을 견디는 꽃처럼
메마른 들판에도
봄은 올 거라고
손잡은 두 손의 온기
이 마음에 남아
멀리 흩어져도
다시 만날 그날까지
낡은 담벼락 기대어
같이 보았던 초저녁 별
시냇물 소리 멈춘 지 오래지만
귓가에 선명해
잊혀질 것만 같아도
흩어지는 안개 속에서
네 숨소리 따라 걸으면
길은 다시 열리네
별빛 아래 우리 약속
시간을 견디는 꽃처럼
메마른 들판에도
봄은 올 거라고
손잡은 두 손의 온기
이 마음에 남아
멀리 흩어져도
다시 만날 그날까지
흐르는 계절 강물처럼
마른 나뭇가지 위로
또 다른 별이 떠오르네
약속은 잠들지 않아
별빛 아래 우리 약속
시간을 견디는 꽃처럼
메마른 들판에도
봄은 올 거라고
손잡은 두 손의 온기
이 마음에 남아
멀리 흩어져도
다시 만날 그날까지
은하수 다리에 기대
돌아오라 속삭이네
우리 별빛 아래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