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끝을 바라보니 돌아가는 백조 아득히 사라지네
내 마음은 시냇물 따라 구름 깊은 곳으로 흘러가네
산수는 종이, 구름과 먹으로 흐르는 세월을 쓰고
한 가락 극의 곡조가 맴돌며 풀리지 않은 모든 한숨을 노래하네
신선의 기운이 감돌고 안개는 내 손끝을 감아도네
골짜기 스치는 바람에 메아리 감기고
물 위에 뜬 달그림자 일렁이네
다시 구름 끝 바라보니 돌아가던 백조가 뒤돌아보네
내 마음은 뜬구름을 따라 산 넘고 산 너머로 흘러가네
산수는 종이, 구름과 먹으로 흐르는 세월을 쓰고
한 가락 극의 곡조가 맴돌며 풀리지 않은 모든 한숨을 노래하네
신선의 기운이 감돌고 안개는 내 손끝을 감아도네
세월은 흘러도 이 사랑만은 변치 않으리
우리는 강호에서 만났네
우리는 비바람 속에서 헤어졌네
칼날과 검 그림자 번쩍이는 가운데, 나는 그대에게 넋을 빼앗겼네
문득 돌아보니 어느새 네 계절이 흘러갔네
세상의 변천을 지켜보며
그 따스함과 냉랭함을 느끼네
바람 속에서 누가 그대를 위해 등불을 켜주었나
문득 돌아보니 나는 아직 여기에 있네
일찍이 큰 바다를 본 이는 다른 물을 물이라 하지 않고
인생 어디에서 그대를 다시 만나지 못하랴
인생은 한 편의 연극, 연극이 곧 인생
그대와 나 손잡고 땅 끝까지 거닐리라
세상의 변천에 한숨 짓고
인생의 덧없음에 탄식하네
바람 속에서 누가 그대를 위해 등불을 켜주었나
문득 돌아보니 나는 아직 여기에 있네
일찍이 큰 바다를 본 이는 다른 물을 물이라 하지 않고
인생 어디에서 그대를 다시 만나지 못하랴
인생은 한낱 꿈, 꿈이 곧 인생
그대와 나 손잡고 땅 끝까지 거닐리라
일찍이 큰 바다를 본 이는 다른 물을 물이라 하지 않고
인생 어디에서 그대를 다시 만나지 못하랴
인생은 한 편의 연극, 연극이 곧 인생
그대와 나 손잡고 땅 끝까지 거닐리라
그대는 영원한 사랑을 주겠다 말했지만
지금 나는 홀로 방황하고 있네
그대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면서
어찌하여 이미 그대의 것이 된 마음을 속였나요
이것이 그대가 말하던 사랑인가요
그대는 말없이 조용히 떠나갔네
내 마음이 산 채로 묻힌 듯 괴로워하는 것을 그대는 아나요
그대를 향한 나의 진실한 사랑이
결국 이렇게 산 채로 묻힐 수밖에 없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