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빛의 조각 사이로
아직 끝나지 않은 이름을 불러
조용히 숨을 고르듯
기억이 다시 깨어나
어둠은 깊어 더 이상 끝이 안 보여
꺼진 좌표 위로 남겨진 흔적들
멈춘 시간 속에 갇힌 신호들
누가 여기까지 불러낸 거야
흩어진 데이터처럼 조각난 기억들
이어붙여도 맞지 않는 퍼즐들
하지만 이상하게도 느껴져
이 길의 끝에 우리가 있는 걸
무너진 하늘 아래 남겨진 약속
사라지지 않는 그 온기
깊은 침묵 속에서도
우린 아직 이어져 있어
We rise again, through the fading light
부서진 세계 위로 다시 날아
잃어버린 이름을 되찾을 때
우린 끝내 사라지지 않아
Ah 빛은 꺼지지 않아
Ah We never fade away
희미한 숨결 속에 남겨진 너
닿을 수 없던 거리마저 넘어서
작은 떨림 하나로 충분해
우린 서로를 기억하니까
균열 난 공간, 무너진 코드
그 틈 사이로 번지는 감정
이건 단순한 오류가 아냐
우릴 다시 움직이게 만드는 이유
꺼져가는 빛을 붙잡은 손
끝까지 놓지 않을게
이 밤이 지나가면
다시 시작될 테니까
We rise again, beyond the darkened sky
부서진 운명 위로 다시 서
멈춰버린 시간도 넘어
우린 끝내 살아남아
Ah 빛은 사라지지 않아
Ah We never fall apart
조용히 스며든 기억의 끝에서
깊은 어둠마저 감싸 안고
끝나지 않은 이 노래가
다시 우리를 부를 때
We rise— again!!!
무너진 세계를 넘어
이 순간을 붙잡아
우린 다시 시작해
We rise again, through the endless night
끝없이 이어진 이 길 위에서
사라지지 않는 우리의 빛
We never fade away
희미해져도 괜찮아
우린 다시 빛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