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잊을게 너가 싫어지도록
희미해진 감정도
의미없게 끝내길
너가 생각나지만
다 지울게 너와 찍은 사진도
생각나지 않도록
작은 추억조차도
하나 둘 씩 잊어갈테니까
미뤘었지 지운다던 그 one more night
기억이 나지않아
어쩌면 시작도 끝도 없었던 거지
쌓아온 기억들이
어쩌면 정말로 그랬을까 다 빈말
받은게 너무 많아 아직 남았어 빚만
양쪽에 나눠끼던 이어폰에 네 음악
취향이 남아있어 재생은 하지마
너를 또 마주치지 않기 위해 피해갈게
사랑한 날이 아닌 애쓴 우릴 보내야해
시간은 결국 아무것도 지우지를 못해
새겨진 타투처럼 희미하게 남아있네
우리가 만약 우리라는 단어를 몰랐더라면
그때 처럼 웃을 날이 내게 다가올까 해
그때 천천히 걸었더라면 지금은 달랐을까
다 잊을게 너가 싫어지도록
희미해진 감정도
의미없게 끝내길
너가 생각나지만
다 지울게 너와 찍은 사진도
생각나지 않도록
작은 추억조차도
하나 둘 씩 잊어갈테니까
너무 빨리 채워넣었나 또 다시
불꽃이 선명해보이는 것 같았지
난 다 급해서 차례도 없이
가진 장작을 다 던져댔지
이러면 안됐던걸알아도
멍청하게 굴었어
오 난 너를 오래 보길 바랬는데
괴롭혔지 한참을 뇌속에선
맘같지않아 아닌지 우린 됐어 이미
근데 난 배워 아픔에서 떼와서
쌓아둔 탑은 무너지기 쉽기만 했어
그러니 잊을게
다 잊을게 너가 싫어지도록
희미해진 감정도
의미없게 끝내길
너가 생각나지만
다 지울게 너와 찍은 사진도
생각나지 않도록
작은 추억조차도
하나 둘 씩 잊어갈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