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 미쳐
‘디노 부캐’ 피철인, 미니 1집 두 번째 선공개곡 ‘미쳐 미쳐’ 발표
한국 고유 흥과 멋의 현대적 재해석, 중독성으로 중무장한 ‘K-레트로 키치’
‘사랑에 미친 남자’ 피철인의 뜨겁고 처절한 러브 시네마
세븐틴 디노의 페르소나 피철인이 신곡 ‘미쳐 미쳐’를 7월 22일 발표했다. 오는 8월 3일 발매되는 미니 1집 ‘吉BOARD(길보드)’의 두 번째 선공개곡이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한국 고유의 멋과 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피철인만의 ‘K-레트로 키치’ 사운드가 돋보인다. 한 번 들으면 잊히지 않는 멜로디와 박자가 몸을 들썩이게 만든다.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흐름은 곡의 유쾌한 에너지를 극대화해 반복 청취를 유발한다.
‘너’를 향한 순정을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는 피철인 특유의 유머러스한 면모와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배가한다. 디노는 앞서 선보인 첫 번째 선공개곡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다 (narr. 이문세)’에 이어 신곡 ‘미쳐 미쳐’ 작사, 작곡에도 참여했다. 세븐틴과 호흡을 맞추며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가수 겸 프로듀서 범주(BUMZU) 역시 한 번 더 힘을 보태 ‘사랑에 미친 남자’ 피철인의 매력을 증폭시켰다.
뮤직비디오는 ‘사미남’ 피철인을 주인공으로 한 러브 시네마다. 사랑에 통달했다 자부하던 그가 ‘미친’ 사랑을 만나 끝끝내 마음이 함락되고 마는 과정을 희극적으로 담아냈다. 저서 ‘사랑에 미쳐라’를 옆구리에 낀 채 자신만의 철학을 설파하는 피철인이 실은 그 누구보다 지독하게 연모에 사로잡힌 인물이었다는 반전 서사가 뜨겁고 처절하며 우습기까지 한 감정의 민낯을 드러낸다.
‘대환장 소동극’도 한바탕 벌어진다. 약수터와 다방처럼 지극히 일상적인 장소들이 사랑 전도사 피철인에게 감화되어 초현실적인 공간으로 변모하는가 하면, 아이스크림에 숨겨 놓은 프러포즈 반지가 응급 상황을 유발하는 등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들이 펼쳐진다. 한국적 레트로를 과장한 스타일, 관찰 예능과 다큐멘터리가 뒤섞인 연출이 ‘미쳐 미쳐’만의 독보적이고 낯선 세계를 완성한다.
전작 ‘아프지 않은 이별은 없다 (narr. 이문세)’가 세련된 시티팝 사운드로 ‘세기의 순정남’을 그렸다면, ‘미쳐 미쳐’는 한층 친근한 피철인을 소환한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곡은 한국적인 정서를 교집합 삼아 ‘吉BOARD’의 스펙트럼을 다채롭게 채운다. 정겨운 오지랖으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샘플링하고, 이를 음악으로 리믹스하는 ‘길 위의 프로듀서’ 피철인의 여정은 이미 시작됐다.
♦ 트랙리스트
Track 01. 미쳐 미쳐
Lyrics by 디노, BUMZU, KIKI
Composed by 디노, BUMZU, BuildingOwner, WILLIUS, KIKI
Arranged by BUMZU, BuildingOwner, WILLIUS
‘미쳐 미쳐’는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한국 고유의 멋과 흥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재치 있는 가사가 피철인 특유의 유머러스한 면모와 어우러졌다.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흐름은 곡의 유쾌한 에너지를 극대화해 반복 청취를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