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h, 10년 전엔 상상도 못 했지.
이 꼭대기엔 바람이 너무 세서, 숨을 쉴 수가 없어.
Listen...
큰형님의 넓은 등, 그건 내게 넘어야 할 산이었어
비 내리는 부두, 큰형님의 마지막 눈빛은 차가웠어
의리? 그딴건 밑바닥 놈들이나 나누는 싸구려 위안이라 했지
난 현실을 택했고, 내 손엔 피를 묻혔고 대신 권력이 쥐어졌네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펜트하우스, 바닥은 이태리 대리석
근데 왜 난 매일 밤마다 그 차가운 바다 꿈을 꾸며 깨어나?
비단 이불 속에 누워도 등 뒤가 시려, 이건 저주일까
내 손에 묻은 핏자국은 비싼 샴페인으로도 안 지워지지 않아
세상은 나를 '회장님'이라 부르며 고개를 숙이지만
난 알아, 저 굽힌 허리 아래로 칼날이 숨겨져 있다는 걸
내가 그를 배신했듯, 누군가 나를 기다리고 있겠지
이 화려한 감옥 안에서 난 매일 조금씩 미쳐가.
Nobody, 내 심장 소리조차 의심해
내 등에 닿는 바람조차 칼날처럼 예리해
황금 왕관 뒤에 숨긴 내 떨리는 눈동자
전부 가졌지만 사실 난 혼자, 철저히 혼자
(Don't trust 'em, watch your back)
Nobody, 내 심장 소리조차 의심해
내 등에 닿는 바람조차 칼날처럼 예리해
황금 왕관 뒤에 숨긴 내 떨리는 눈동자
전부 가졌지만 사실 난 혼자, 철저히 혼자
(Don't trust 'em, watch your back)
어제 내 구두를 닦던 놈, 혹시 오늘 내 목을 노릴까?
내 잔에 술을 따르는 그 충직한 미소 뒤엔 뭐가 있을까?
CCTV 수십 대와 수많은 부하들이 나를 지켜도 마음은 더 불안함이 가득해
문 밖의 작은 발소리에도 내 손목은 본능적으로 떨리네
금고 안의 수십 억, 그게 내 목숨값인 것 같아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이 왕좌는 사실 가시방석
형님을 담갔던 그날의 정적보다 더 무거운 고독이
내 목을 조여 오네, 화려한 조명 뒤엔 더 깊은 어둠뿐
어린 시절 나누던 담배 한 개비의 온기가 그리워져
하지만 이미 늦었어, 난 돌아갈 다리를 전부 불태웠으니
권력은 마약 같아, 취할수록 갈증은 더 심해지고
난 이제 내가 누굴 믿어야 할지도 잊어버린 신세야
Nobody, 내 심장 소리조차 의심해
내 등에 닿는 바람조차 칼날처럼 예리해
황금 왕관 뒤에 숨긴 내 떨리는 눈동자
전부 가졌지만 사실 난 혼자, 철저히 혼자
(Don't trust 'em, watch your back)
Nobody, 내 심장 소리조차 의심해
내 등에 닿는 바람조차 칼날처럼 예리해
황금 왕관 뒤에 숨긴 내 떨리는 눈동자
전부 가졌지만 사실 난 혼자, 철저히 혼자
(Don't trust 'em, watch your back)
부와 명예, 닥치는 대로 다 삼켰지
근데 왜 속은 텅 비어서 찬바람만 불어오지?
나를 봐, 황금 사슬에 묶인 채 말라 죽어가는 왕을 봐!
Yeah... It's lonely at the top.
Don't get too close.
I said don't get too close to me.
...누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