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
파랑새는 있다, 숨 막히는 빌딩 숲,
이 차가운 도시에도 분명 살아 숨 쉬지.
파랑새는 있다, 눈 감아봐, 느껴봐,
네 맘속 깊은 곳에 울리는 작은 노랫소리.
(Verse 1)
다 헤진 신발 끈, 이젠 묶을 힘도 없지.
거울 속 내 모습, 어제보다 더 초라해졌지.
월세 독촉 문자, 알람처럼 매일 울려.
꿈은 사치가 됐고, 현실은 날 옥죄어.
넘어져도 괜찮다고 말했던 랩 가사.
이젠 부끄러워. 썩은 냄새 나는 현실 앞에서는.
다들 성공했다고, 다들 잘 살고 있다고.
SNS 속 세상은 나만 빼고 환한 빛을 뿜어.
가짜 미소, 가짜 위로, 이젠 지겨워.
내 진심을 밟고 가는 사람들에게도 지쳐.
어쩌면 나에게 파랑새는 애초에 없었을지도 몰라.
그냥 허황된 꿈, 위로가 필요한 나약한 자의 노래.
(Hook)
파랑새는 있다, 숨 막히는 빌딩 숲,
이 차가운 도시에도 분명 살아 숨 쉬지.
파랑새는 있다, 눈 감아봐, 느껴봐,
네 맘속 깊은 곳에 울리는 작은 노랫소리.
(Verse 2)
어둠 속에서 나는 펜을 다시 쥐었어.
텅 빈 노트 위에 내 아픔을 쏟아냈어.
아니, 쏟아냈던 게 아니라 꺼내서 똑바로 봤어.
숨 쉬는 것조차 힘들었던 날들이 내게 말했어.
"포기하지 마, 너의 숨결은 노래가 될 거야."
"너의 상처는 더 깊은 울림을 만들어낼 거야."
그때 깨달았지, 파랑새는 멀리 있는 게 아니었어.
그건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내 안에 있었어.
차가운 바람이 불어와도, 괜찮아.
내가 만든 불꽃이 내 길을 밝혀줄 테니.
넘어져도 괜찮아, 다시 일어나면 돼.
상처 난 날개를 펴고, 더 높이 날아오르면 돼.
(Outro)
파랑새는 있어, 저 하늘 끝에 있는 게 아니라,
네가 힘들 때, 네 손을 잡아주는 그 작은 마음.
네가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그 순간.
그게 바로 파랑새야.
날아가자, 이젠 우리들의 노래를 들려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