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너를 모른척했고, 난 너의 시선을 피해 다녔고,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
버스 창밖을 보다가 우연히 걷는 널 보면 내 맘 나도 모르게...
미소가 아름답고, 하품하는 모습도 이쁘고,
왜 그렇게 내 마음을 헤집고 돌아다닌 지...
어릴 땐 몰랐는데 자꾸 널 힐끔힐끔 보게 돼.
내 친구가 알면 어쩌나, 벌써 어색해지는 난 내가 싫어.
골목길 모퉁이에서 우연히 널 마주쳤을 때에도 나는 "안녕"이라고만 하네...
혹시나 내 맘 들킬까? 내 친구 집에도 가지 않았고, 가도 불안해만 하고...
손 편질 써서 보낼까? 뭐라도 하지 않으면 터져 버릴 것만 같아.
어쩌다 이렇게 됐니? 너를 좋아하는 나보다
괜찮은 오빠 친구로만 남는 게 더 좋을 텐데.
창밖엔 비가 오는데 마치 빗방울 소리가 내게
"오빠! 오빠!" 하는 것 같아. 내가 미쳐버렸나 봐.
미소가 아름답고, 하품하는 모습도 이쁘고,
왜 그렇게 내 마음을 헤집고 돌아다닌 지...
어릴 땐 몰랐는데 자꾸 널 힐끔힐끔 보게 돼.
내 친구가 알면 어쩌나, 벌써 어색해지네...
골목길 모퉁이에서 다시 널 마주쳤을 때에 난 용기 내서 한 마디를 해.
좋아해... 해냈어... 좋아해... 너를 너무나 좋아해...
사랑해... 해냈어... 사랑해... 너를 너무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