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구두 소리가 현관에 멈추고
불 꺼진 방 안엔 익숙한 적막만 남아
어제와 똑같은 하루를 버텨낸 어깨 위로
말하지 못한 문장들이 자꾸 내려앉아
창밖의 소음은 남의 얘기 같아
나만 멈춰 서 있는 기분이 들 때
그저 가만히 눈을 감아봐
애써 웃지 않아도 괜찮아
오늘의 넌 충분히 무거웠을 테니까
텅 빈 마음 한구석에 숨겨둔 눈물도
내일의 빛이 되면 다 녹아질 거야
Deep in my soul, stay with me now
거울 속의 내 눈이 낯설게 보일 때
가장 듣고 싶던 말은 정작 나만 아는데
누구도 채울 수 없는 이 작은 틈 사이로
따스한 온기 하나 전하고 싶어
흔들리는 건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누군가 말했지, 나도 조금 씩 커가는 중일까
아픈 기억은 저 멀리 던져두고
잠시만 이대로 숨을 골라봐
애써 웃지 않아도 괜찮아
오늘의 넌 충분히 무거웠을 테니까
텅 빈 마음 한구석에 숨겨둔 눈물도
내일의 빛이 되면 다 녹아질 거야
수고했어, 너의 오늘에게
짙은 어둠이 지나면 우린 다시 피어날 테니
Dream on, dream on
조금은 편안한 밤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