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 기대어 밤을 새
흐릿한 거리의 불빛만
너 없이는 채워지지 않는
시간의 공백을 느끼네
어쩌면 우린 처음부터
서로 다른 길을 걸었는지도 몰라
미안해, 너를 잃은 건 결국 나였어
서툰 사랑만이 남긴 깊은 상처
아무리 잊으려 애를 써봐도
내 심장은 너의 이름을 외치네
멍든 가슴으로 홀로 남아
철없이 너를 그리워만 해
텅 빈 공간 속에 갇혀 끝없이 숨 쉬어
함께 했던 약속들, 깨진 유리처럼 산산조각
네 앞에서 늘 강한 척했던 바보 같은 고집
결국 모든 것을 무너뜨린 건 바로 이 못난 집착
다시 한번만 돌아갈 수 있다면
그때의 널 절대로 놓치지 않을 텐데
뒤늦은 후회만이 나를 감싸
이 모든 고통이 내 몫인가 봐
널 떠나보낸 그 순간부터
내 세상은 멈춰버렸지
미안해, 너를 잃은 건 결국 나였어
서툰 사랑만이 남긴 깊은 상처
아무리 잊으려 애를 써봐도
내 심장은 너의 이름을 외치네
멍든 가슴으로 홀로 남아
철없이 너를 그리워만 해
이젠 모두 끝났다는 걸 알지만
오늘도 네가 올까 문만 바라봐
어쩌면 난 영원히 널 기다릴지도 몰라
이 아픔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