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히 흘러가던
오후의 끝에서
문득 세상이
다르게 들리던 날
익숙한 거리와
변함없는 풍경도
그대가 스친 뒤로
새로워졌죠
그대는 나의 계절을
바꾼 사람
스쳐 가던 날들에
의미를 남긴 사람
흐릿했던 내일의 풍경도
선명하게 그려지게 한 사람
말없이 곁을 지켜준 마음
그 깊이를 다 헤아릴 순 없어도
수많은 장면이 지나간 뒤에도
내 안에 가장 오래 머물 사람
창문을 두드리는 늦은 바람에도
어느새 그대의 흔적이 남아
잊고 지내던 작은 설렘들이
조용히 다시 고개를 들어요
바쁘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문득 걸음을 멈추게 하는 건
평범한 하루를 특별하게 만든
그대라는 한 사람 때문이죠
그대는 나의 계절을 바꾼 사람
스쳐 가던 날들에
의미를 남긴 사람
흐릿했던 내일의 풍경도
선명하게 그려지게 한 사람
말없이 곁을 지켜준 마음
그 깊이를 다 헤아릴 순 없어도
수많은 장면이 지나간 뒤에도
내 안에 가장 오래 머물 사람
어둠이 짙게 내려앉는 밤에도
불안은 더 이상 나를 삼키지 못해
기댈 수 있는 이름 하나 있다는 건
생각보다 큰 기적이니까
그대는 나의 시간을 물들인 사람
무채색 하루에 온기를 남긴 사람
멀어질수록 선명해지는
하나의 기억 같은 사람
언젠가 모든 것이 달라진대도
이 마음만은 달라지지 않아
긴 세월의 끝에 서 있는 순간에도
가장 먼저 떠오를 단 하나의 사람
Your light will lead the 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