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신 날씨가 좋아서
가벼운 맘으로 바다로 떠났지
어김없이 해변은 빼곡한 사람들로 가득했지
조금씩 가까워지는 파도
거품 가득 밀려온 파도
내 머리에 채워진 그 무언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내가 버리지 못한 기억이 또 내게로
끝내 버려지지 못한 추억이
돌고 돌아 결국엔 파도를 타고서
다시 또 내게로
가슴이 두근두근해져서
이젠 그만 좀 해
더운 날씨에 갈증이 나서
물 한잔으로 목을 축이러 갔지
어김없이 편의점 안은 꽉 찬 사람들로 가득했지
목을 축이고 돌아온 자리
내 옆에 앉아 있는 누군가
내 심장에 채워진 그 무언가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내가 버리지 못한 기억이 또 내게로
끝내 버려지지 못한 추억이
돌고 돌아 결국엔 파도를 타고서
다시 또 내게로
가슴이 두근두근해져서
이젠 그만 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