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려고 하지 마.
너의 맘을 내게 보여줘.
숨기려 하지 말고
그때, 그때, 그때처럼.
어색한 공기 피하는 시선,
우리가 왜 이렇게 변했는지 난 알아.
네 눈빛 속에 흔들리는 작은 떨림,
다 아니까 혼자 삼키지 마. 제발 Tell me.
예전의 너와 나 마음의 벽을 허물고
투명하게 서로를 비추며 웃었던 밤.
다시 돌아갈 수 있어. 네가 손 내밀면.
내가 꽉 잡을게, 네 상처까지 다 안으며.
애써 웃음 짓지 마.
너의 슬픔 내가 안을게.
피하려 하지 말고
우리 예전 모습처럼.
상처받을까 두려워 굳게 닫은 문.
내가 먼저 다가갈게, 네가 서 있는 곳으로.
숨 고르지 마, 있는 그대로 쏟아내.
깨진 너의 조각들, 내가 다시 맞춰줄게.
억수 같은 비가 오던 어느 밤,
우산 없이 달리며 함께 웃던 밤을 기억해.
그러니까 억지로 괜찮은 척하지 마.
네 곁엔 내가 있어, 내 눈을 바라봐.
아무 말 안 해도 돼.
그저 내 품에 안겨있어.
웅크려 들지 말고
그때, 그때, 그때처럼.